2016 WRAP LIKE A KING

2016 WRAP LIKE A KING 우승자 - Exotic Graphix의 Nick Caminiti

에이버리데니슨 그래픽 솔루션 사업부는 11월 2일 SEMA 전시회에서 Toxic Rat 작품을 출품한 Exotic Grahpix의 래핑 기술자 Nick Gaminiti를 올 해 Wrap Like a King 대회의 우승자로 발표했습니다. Caminiti는 21개 국가에서 출전한 223명의 래핑 기술자들을 제치고 당당히 우승의 자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이번 우승은 두 가지 방면에서 Wrap Like a King 역사상 최초로 꼽힙니다. 호주에서 세계 우승자가 탄생한 것도 처음이고, 호주/뉴질랜드의 지역 우승자가 세계 대회에서 경쟁한 것도 Exotic Graphix 사가 최초입니다.

 

 

에이버리데니슨 래핑 제품을 사용하여 Toxic Rat이라는 작품을 디자인하고 출품하는 과정에 대해 Nick Caminiti와 인터뷰 해봤습니다.

1. 어떻게 래핑 기술자가 되었으며, 이 일을 하신지 얼마나 되었나요?

저는 12년동안 래핑을 해왔습니다. 학교를 졸업한 뒤 래핑 회사에서 간판을 만들면서 견습을 시작하였습니다. 곧바로 래핑이라는 것에 푹 빠져들어 견습이 끝나자마자 저만의 래핑 사업을 시작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21살 때 사업 파트너와 함께 Exotic Kustoms라는 회사를 차렸고 6년 전 Exotic Graphix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2. Wrap Like a King 대회에 출전하신 계기가 무엇이었나요?

우리는 가장 빠르고 멋지게 래핑을 하는 시합인 ASGA (Australian Signs & Graphics Association) 호주 및 뉴질랜드 마스터 챌린지에서 최근에 우승을 한 상태였습니다. 거기서 Wrap Like a King 대회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팀빌딩에도 효과적일 것 같았고 향후 좋은 기회가 더 많이 오픈 될 것 같아서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3. 우승 작품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아이디어와 영감은 어디에서 얻으셨나요?

저는 옛날부터 hot rod랑 custom 분위기를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어렸을 적 가족들과 함께 자동차 작업을 한 경험이 여럿 있었죠. 래핑 기술자가 된 이후에도 저는 풍속도를 계속 연습하였고 지금도 고객들에게 래핑과 함께 도색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Ford Tudor 차량을 처음 구입했을 때는 60년대 풍으로 도색을 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다가 Wrap Like a King 이라는 대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래핑 기술도 풍속도 못지않은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을 세상에 알리면서, 좋은 결과로 저희의 기술력을 증명하고 싶었습니다. 풍속도는 굉장한 예술이지만, 래핑 또한 오랜 기간 개발되어 왔기에 얼마나 좋아졌는지 스스로 테스트 해보고 싶었고 페인트와 어떻게 비교될 수 있는지 보고 싶었습니다.

Toxic Rat 작품은, 새로 출시된 에이버리데니슨 슈프림 래핑 필름의 다이아몬드 실버 제품으로 전체 형판을 제작하여 1960년대 hot rod 페인트 테마의 형태와 모서리를 구현할 수 있었습니다. 레이스, 지문, 햇빛모양, 3D 큐브 패턴 등을 포함하여, 뒤쪽에는 에어브러시로 제작한 디자인을 스캔하여 에이버리데니슨 DOL 1460 오버라미네이트 제품에 고해상도로 인쇄한 것을 적용했습니다.

Toxic Rat의 외부 전체는 물론, 내부 및 엔진 뒤쪽에 있는 방화벽까지 모두 래핑을 하였습니다. 페인트로 칠 할 수 있는 곳은 전부 래핑이 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업계 종사자가 아니라면 100% 페인트라고 착각했을 겁니다. 도색을 래핑으로 대체한 아주 좋은 예시이죠.

4. 에이버리데니슨 필름을 사용해보니 어떤가요?

저는 예전부터 에이버리데니슨을 무한 서포트 해왔고 저 또한 에이버리 덕분에 다양한 기회를 많이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같이 협력하여 International Motorshow에 참가했었고, 슈프림 래핑 필름 크롬 제품이 처음 출시되었을 때 Lexus LFA 차량을 래핑할 수 있는 기회도 있었죠. 에이버리 제품은 사용자에게 매우 편리하고 서비스도 업계에서 굉장히 우수하며, 다양한 신제품 출시로 항상 업계를 앞서가는 것 같습니다. 아직은 비교적 생소할 수 있는 이 업계를 잘 파악하여 R&D에 시간과 돈을 굉장히 많이 투자하고 있다는 것을 제품을 사용해 보면 바로 알 수 있죠.

5. 2016 Wrap Like a King 대회에서 우승했다는 것이 어떠한 의미가 있나요?

Exotic Graphix에게는 지금까지 가장 훌륭한 성과입니다. 아직 조금 믿기지는 않지만,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우리와 우리의 작품을 알아봐주고 여기저기서 연락도 많이 옵니다. 일도 바쁘고 시간이 없어서 이런 상황을 충분히 즐기고 있지는 못하지만 조만간 팀원들과 함께 특별한 이벤트를 할까 합니다.

라스베가스에서 돌아오자마자 바로 다음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출근하여 “그래, 이젠 뭘 하지??” 하면서 일상으로 돌아가는 회사는 드물 것입니다. 하하.

6. 2017년에도 출전하실 계획인가요?

솔직히 말씀 드리자면, 예산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당연히 하고 싶죠. “이번엔 어떤 도전을 하지? 우린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하면서 저희끼리 농담하곤 했죠. 2017년에는 더 대단한 작품들이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